첫 글이 맛집이군요...
군산하면 짬뽕이지만 현지인들이 매일 짬뽕을 먹고 살리가 없기 때문에
지인 추천을 받아서 곱창을 포장하러 갔습니다.
코로나 시대라 집에서 혼자 먹는게 안전할듯하여 포장을 주문했습니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지 않고 방문해서 주문한 탓에
일요일 저녁이었음에도 주문하고 한시간동안 대기를 했다는;;
생곱창 하나랑 생갈비 하나를 포장 주문.
합쳐도 2만 2천원이니 착한 가격.
퀵 배달 시키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전화가 끊이질 않더군요. 퀵비는 4천원 별도로 받는듯.
주문한 메뉴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지루해서
바로 근처에 있는 별다방 나운DT 점을 방문했습니다.
넓은 공영주차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주차 걱정할 일이 없는 곳.
이렇게 생겼습니다.
곱창엔 역시 아메리카노죠!
곱창 하나랑 갈비 하나 시키길 잘했네요.
불맛이 강하게 나면서 매콤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매콤하고 맛있었는데
혹시 신라면도 맵다고 못 먹는 분들이라면 피하셔야 할 메뉴일듯.
밑반찬으로 준 마늘은 겁나 매웠음...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혼자서 곱창 하나, 갈비 하나를 다 먹고 나서는 배 터질듯...
이때만 해도 한동안은 곱창 안먹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글 쓰면서 사진보니 또 먹고싶....
개인적으로는 곱창의 쫄깃함 보다는 갈비의 고기살 씹는 맛을 더 좋아합니다.
친구들한테 맛있는거 먹고 있다고 자랑하려고 본의아니게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여기서 사용하게 되는군요.
종종 군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블로그를 작성할까 합니다.
2021년 새해에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즐겁게 살고자 하는
군산시민이었습니다.